1. 이해 없이 행해진 기적
사랑의 의미는, 약함을 바라보며 거기서 사랑을 찾기를 바라는 그 어떤 관계 안에서도 사라진다. 사랑의 힘 — 그것이 곧 사랑의 의미다 — 은 사랑 위를 맴돌며 치유의 날개로 감싸 조용히 축복하는 하나님의 힘 안에 있다. 이것을 그대로 두고, 그대의 "기적"을 이것 대신 쓰려 하지 말라.
나는 형제가 그대에게 어리석은 일을 요청하면 그것을 하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것이 그 형제나 그대 둘 중 하나를 해칠 어리석은 일을 하라는 뜻이 아님을 확실히 하라, 하나를 해칠 것은 다른 하나도 해칠 것이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요청이 어리석은 것은 다만 충돌하기 때문이다. 이는 그 요청들이 언제나 특별함이라는 요소를 얼마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오직 성령만이 실재하는 필요뿐 아니라 어리석은 필요도 알아본다. 그리고 성령은 그 둘 다를 잃지 않으면서 그 둘 다를 충족시키는 법을 그대에게 가르칠 것이다. 그대는 오직 비밀리에만 그 둘을 다 충족시키려 할 것이다.
그리고 그대는, 하나의 필요를 다른 것들과 떨어뜨려 비밀로 지킴으로써, 하나의 필요를 충족시켜도 다른 것을 위태롭게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것은 길이 아니니, 생명과 진리로 이끌지 않기 때문이다.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역할인 성령에게 그 필요들을 모두 맡긴다면, 그 어떤 필요도 오래도록 충족되지 않은 채로 남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성령의 역할이지, 그대의 역할이 아니다.
성령은 그 필요들을 은밀하게 충족시키지 않을 것이니, 성령은 그대가 자신을 통해 주는 모든 것을 나누고자 하기 때문이다. 성령은 바로 그 때문에 주는 것이다. 그대가 성령을 통해 주는 것은 아들됨의 일부가 아니라 아들됨 전체를 위한 것이다. 성령에게 그의 역할을 맡기라, 그대가 다만 성령에게 그대의 관계 안으로 들어와 그대를 위해 그 관계를 축복해 달라고 청하기만 한다면 성령은 그 역할을 다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여전히 거룩함이 이해하기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거룩함이 어떻게 모든 이를 포함하도록 확장될 수 있는지 그대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대는 거룩함이 거룩하려면 모든 이를 포함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 왔다. 거룩함의 확장에 대해 염려하지 말라, 그대는 기적의 본성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대는 기적을 행하지도 않는다. 그대가 기적을 행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은 바로 기적의 확장이다. 그 확장은 그대가 지각하는 한계를 훨씬 넘어선다. 기적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왜 그 기적이 어떻게 아들됨 전체로 확장되는지 걱정해야 하는가?
기적의 한 속성은 기적 전체보다 이해하기 더 어렵지 않다. 기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속성들도 기적의 일부이기에 기적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대에게는 파편화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그런 다음 전체 중 작은 부분의 진리에만 관심을 두려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것은 다만 전체를 피하거나 그로부터 눈을 돌려, 자신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을 향하는 한 방법일 뿐이다. 이것은 다만 그대가 여전히 이해를 자기 자신에게만 간직하려 하는 또 다른 방법이기 때문이다.
기적에 대해 생각하는 더 낫고 훨씬 더 도움이 되는 방법은 이것이다. 그대는 기적을 부분적으로도 전체적으로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기적은 그대를 통해 행해져 왔다.
그러므로 그대의 이해는 필요할 수 없다. 그러나 그대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이루어 내는 것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그대 안에는 실제로 이해하는 무언가(Something)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대에게 기적은 자연스러워 보일 수 없으니, 그대의 마음을 해치기 위해 그대가 해 온 일이 기적을 너무나 부자연스럽게 만들어서 기적에 자연스러운 것이 무엇인지 마음이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이 자연스러운지 그대에게 말해질 때, 그대는 기적을 이해할 수 없다.
부분을 전체로, 전체를 모든 부분 안에서 알아보는 것은 완전히 자연스러운 일이니, 하나님이 생각하는 방식이며, 하나님에게 자연스러운 것은 그대에게도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온전히 자연스러운 지각은 기적 안에 난이도 순서가 전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즉시 그대에게 보여 줄 것이다. 그런 순서는 기적이 의미하는 것과 모순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대가 기적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면, 기적의 속성들은 그대를 거의 당혹스럽게 만들지 못할 것이다.
그대는 기적을 행해 왔지만, 그대가 기적을 혼자 행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주 분명하다. 그대는 다른 마음에 이르러 그것과 하나가 될 때마다 성공해 왔다. 두 마음이 하나로 결합하여 하나의 관념을 똑같이 나눌 때, 아들됨을 하나로 아는 그 알아차림의 첫 연결 고리가 만들어진다.
성령이 청하는 대로 그대가 이 결합을 만들고, 성령이 알맞다고 여기는 대로 쓰도록 그것을 성령에게 바쳤을 때, 그대의 선물에 대한 성령의 자연스러운 지각은 성령이 그것을 이해할 수 있게 하며, 그대가 성령의 이해를 그대를 위해 쓸 수 있게 한다.
그대의 자발성을 통해 명백히 이루어진 것의 실재성을 그대에게 납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대가 기적을 이해해야만 하며 그렇지 않으면 기적이 실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한 그렇다. 그대가 실재를 실재하지 않는 것으로 만드는 데 열중해 있는 동안, 어떻게 실재에 대한 믿음이 그대의 것이 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진리를 있는 그대로 기쁘게 받아들이고 그것에 감사드리는 것보다, 환영의 실재성을 유지하는 것이 그대에게 정말로 더 안전한가?
그대에게 주어진 진리를 공경하고, 그대가 기적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기뻐하라. 기적은 하나님을 대변하는 그 존재(성령)에게 자연스러운 것이다. 성령의 과제는 기적을, 기적이 나타내면서도 그대에게 숨겨져 있는 그 앎으로 통역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적에 대한 성령의 이해가 그대에게 충분하게 하고, 성령의 실재성에 대해 성령이 그대에게 준 그 모든 증인들에게서 등을 돌리지 말라. 그 어떤 증거도 그대가 원하지 않는 것의 진리를 그대에게 납득시키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성령과의 그대의 관계는 실재한다. 이것을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으로 바라보라.
그대가 불렀던 그 존재(One)가 그대와 함께 있다. 성령을 맞아들이고, 성령이 왔다는 기쁜 소식을 그대에게 가져오는 그 증인들을 공경하라. 그대가 두려워하는 그대로, 성령을 인정하는 것이 그대가 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부인하는 것이라는 것은 참이다.
그러나 그대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결코 참이었던 적이 없다. 그대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에 매달리며 진리에 대한 증거를 부인하는 데 그대에게 무슨 이득이 있는가? 그대는 지금 그대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을 포기하기에는 진리에 너무 가까이 와 있으니, 그대는 그 강력한 이끌림에 굴복하게 될 것이다.
그대는 지금 들음을 미룰 수 있지만, 아주 잠시뿐이다. 하나님을 품은 이가 그대를 불렀고, 그대는 들었다. 그대는 다시는 온전히 듣지 않고자 하지 않을 것이다. 이 해는 기쁨의 해이니, 그 해 안에서 그대의 들음은 늘어날 것이고 평화는 그 늘어남과 함께 자랄 것이다. 거룩함의 힘과 공격의 약함이 둘 다 그대의 알아차림 안으로 가져와지고 있다. 그리고 이 일은 거룩함이 약함이고 공격이 힘이라고 굳게 확신하는 마음 안에서 이루어져 왔다.
이것이야말로, 그대의 스승이 그대에게서 나온 것이 아님을 그대에게 가르쳐 주기에 충분한 기적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그대가 성령의 해석에 귀 기울일 때마다 그 결과가 그대에게 기쁨을 가져다주었다는 것도 기억하라.
그 결과들이 어떠했는지 정직하게 고려해 볼 때, 그대는 자신의 해석의 결과를 더 선호하겠는가? 하나님은 그대를 위해 더 나은 것을 뜻한다. 하나님이 완전한 사랑으로 사랑하는 그 대상을, 그대는 더 큰 자비로 바라볼 수 없겠는가? 하나님의 사랑에 맞서는 해석을 하지 말라, 그대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을 너무나 또렷하게 말해 주는 많은 증인이 있어서 눈멀고 귀먹은 자만이 그 증인들을 보고 듣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하나님이 그대에게 준 것을 부인하지 않기로 결심하라,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그대를 부른 유일한 이유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음성(Voice)은 또렷이 말해 왔지만, 그대는 자신이 들은 음성에 대한 믿음이 너무나 적다. 그대가 자신이 만든 재앙에 훨씬 더 큰 믿음을 두기를 더 바라 왔기 때문이다. 오늘, 재앙은 실재하지 않으며 실재는 재앙이 아니라는 그 기쁜 소식을 받아들이기로 함께 결심하자.
실재는 안전하고 확실하며, 모든 이와 모든 것에 온전히 친절하다. 이 기쁜 소식을 받아들이고 기뻐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사랑은 다만 그대가 행복하기만을 청하며, 행복을 만드는 모든 것을 그대에게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가 성령에게 준 문제 중 성령이 그대를 위해 풀어 주지 않은 것은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대는 무언가를 스스로 풀려고 시도해서 성공한 적이 없다. 이 사실들을 함께 모아 그 사실들의 의미를 이해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이 해는 그대에게 주어진 관념들을 적용하는 해다. 그 관념들은 막강한 힘이니, 게으르게 붙들려 있을 것이 아니라 쓰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 관념들은 그대가 그 관념들의 부인이 아니라 그 관념들에 대한 믿음을 두기에 충분할 만큼 이미 자신의 힘을 증명해 왔다. 올해는 진리에 투자하고, 진리가 평화 안에서 작용하게 하라.
그대에게 믿음을 지닌 성령에게 믿음을 두라. 그대가 정말로 보고 들은 것을 생각하고, 그 들은 것을 알아보라. 이런 증인들과 함께 있으면서 그대가 혼자일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