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죽음의 세상 아닌 실재 세계

1) 분리의 세상 진단

나는 전에 하나님이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여 그것을 자신의 독생자에게 주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나님은 참으로 실재 세계를 사랑하며, 그 실재를 지각하는 이들은 죽음의 세상을 볼 수 없다. 죽음은 모든 것이 영원한 것을 비추는 실재 세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대의 분열된 마음에서 그대가 만든 세상, 곧 죽음의 상징인 그 세상 대신 실재 세계를 그대에게 주었다. 그대가 정말로 하나님의 마음(Mind)에서 자신을 분리할 수 있다면 그대는 죽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가 지각하는 세상은 분리의 세상이다. 그대는 아마도 자신의 아버지를 부정하기 위해서라면 죽음마저도 기꺼이 받아들이려 할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 않으며, 그래서 그렇게 되지 않는다. 그대는 여전히 아버지에게 반하여 뜻할 수 없으며, 이 때문에 그대는 자신이 만든 세상에 대해 아무런 통제력도 갖지 못한다.

그대가 만든 세상이 뜻의 세상이 아닌 것은 하나님과 같지 않으려는 욕구에 지배되기 때문이며, 이 욕구는 뜻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대가 만든 세상은 완전히 혼돈스러우며, 제멋대로 정해진 무의미한 "법칙들"에 의해 지배되고, 그 어떤 종류의 의미도 없다.

2) 세상은 마음 안에

그대가 만든 세상은 그대가 원하지 않는 것으로 만들어졌으며, 그대가 그것을 두려워하기에 그대의 마음에서 투사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세상은 만든 이의 마음 안에만 있으며, 그의 참된 구원도 그 안에 있다. 이 세상이 자신의 바깥에 있다고 믿지 말라. 오직 이 세상이 어디 있는지 인식함으로써만 그대는 통제력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참으로 자신의 마음에 대한 통제력을 지니고 있다. 마음이 결정의 기제이기 때문이다. 그대가 지각하는 모든 공격이 그 밖의 다른 어디도 아닌 자신의 마음 안에 있음을 인식한다면, 그대는 마침내 그 근원을 찾아낸 것이며, 그 공격이 시작되는 곳에서 그 공격은 끝날 수밖에 없다. 바로 이 같은 곳에 구원도 놓여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가 거하는 하나님의 제단이 거기 있다. 그대는 그 제단을 더럽혔지만, 세상을 더럽힌 것은 아니다.

3) 제단으로 가져옴

그러나 그리스도는 그대를 위해 속죄를 하나님의 제단 위에 두었다. 세상에 대한 그대의 지각들을 이 제단으로 가져오라. 이 제단이 진리의 제단이기 때문이다.

거기서 그대는 자신의 인식(vision)이 바뀌는 것을 볼 것이며, 거기서 그대는 참되게 보는 법을 배울 것이다. 하나님과 그 아들이 평화 속에 거하며 그대를 반기는 이곳으로부터, 그대는 평화 속에서 밖을 내다보며 세상을 참되게 바라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곳을 찾기 위해서는, 그대가 투사하는 대로의 세상에 대한 투자를 내려놓아, 성령이 하나님의 제단으로부터 실재 세계를 그대에게 확장하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