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마법이 아닌 하나님의 법칙

1) 병의 신 숭배 거부

모든 마법은 화해할 수 없는 것을 화해시키려는 시도다. 모든 종교는 화해할 수 없는 것은 화해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보는 것이다.

병과 완전함은 화해할 수 없다. 하나님이 그대를 완전한 존재로 창조했다면, 그대는 완전하다. 그대가 자신이 병들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대는 하나님 앞에 다른 신들을 둔 것이다.

하나님은 그대가 만든 병의 신과 전쟁을 벌이고 있지 않지만, 그대는 그렇다. 병의 신은 하나님에게 불리한 결정을 내리는 것의 상징이며, 병의 신이 하나님의 뜻과 화해할 수 없기에 그대는 그를 두려워한다. 그대가 그를 공격한다면, 그대는 그를 그대에게 실재하는 것으로 만들 것이다.

그러나 병의 신이 그대에게 어떤 형태로 나타나든, 그대가 그를 본다고 생각하는 곳이 어디든 병의 신을 숭배하기를 거부한다면, 병의 신은 자신이 만들어져 나온 그 무(無)로 사라질 것이다.

2) 화해할 수 없는 것

실재는 오직 흐려지지 않은 마음에만 동틀 수 있다. 실재는 받아들여지기 위해 언제나 거기 있지만, 실재를 받아들이는 것은 실재를 가지려는 그대의 의향에 달려 있다. 실재를 아는 것은 실재하지 않는 것을 있는 그대로 판단하려는 의향을 포함해야만 한다. 무(無)를 눈감아 주는 것은 그저 그것을 올바르게 판단하는 것이며, 그대가 무(無)를 참되게 평가할 수 있기에 무(無)를 놓아 보내는 것이다.

환영으로 가득한 마음에는 앎이 동틀 수 없다. 진리와 환영은 화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진리는 온전하며, 마음의 일부로는 알 수 없다.

아들됨(Sonship)은 부분적으로 병든 것으로 지각될 수 없다. 그런 식으로 지각하는 것은 아들됨을 전혀 지각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들됨이 하나라면, 아들됨은 모든 면에서 하나다. 하나됨은 나뉠 수 없다.

그대가 다른 신들을 지각한다면 그대의 마음은 분열되어 있으며, 그대는 그 마음의 분열을 제한할 수 없을 것이다. 이는 그 분열이 그대가 자기 마음의 일부를 하나님의 뜻에서 떼어 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이는 통제를 벗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통제를 벗어난다는 것은 이성을 벗어난다는 것이며, 그러면 마음은 실제로 비이성적이 된다. 마음을 잘못 정의함으로써, 그대는 마음이 잘못 기능하는 것으로 지각한다.

하나님의 법칙은 그대의 마음을 평화 속에 지켜 줄 것이다. 평화가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의 법칙은 평화를 떠받치기 위해 세워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법칙은 자유의 법칙이지만, 그대의 법칙은 속박의 법칙이다. 자유와 속박은 화해할 수 없기에, 그 둘의 법칙은 함께 이해될 수 없다.

하나님의 법칙은 오직 그대의 유익만을 위해 작용하며, 하나님의 법칙 외에 다른 법칙은 없다. 그 밖의 모든 것은 그저 무법적이며 따라서 혼돈스럽다.

그러나 하나님은 친히 자신이 창조한 모든 것을 자신의 법칙으로 보호했다. 하나님의 법칙 아래 있지 않은 것은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

3) 혼돈의 법칙 무의미

"혼돈의 법칙"은 무의미한 용어다. 창조는 완벽하게 법칙적이며, 혼돈스러운 것은 하나님이 없기에 의미가 없다.

그대는 자신이 만든 신들에게 자신의 평화를 "주었"지만, 신들은 그대에게서 평화를 빼앗아 갈 만큼 거기 있지 않다. 그대는 신들에게 평화를 줄 수 없다. 그대는 자유를 포기할 자유가 없으며, 오직 그것을 부인할 자유만이 있다. 그대는 하나님이 의도하지 않은 것을 할 수 없다. 하나님이 의도하지 않은 것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대의 신들은 혼돈을 가져오지 않는다. 그대가 신들에게 혼돈을 부여하고 신들에게서 그 혼돈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결코 있었던 적이 없다. 하나님의 법칙 외에는 그 무엇도 있었던 적이 없으며, 하나님의 뜻 외에는 그 무엇도 앞으로 있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법칙을 통해 자신의 뜻으로 그대를 창조했으며, 그 창조의 방식이 그대를 창조주로 세웠다.

그대가 있는 그대로 자신이 만든 것을 기꺼이 보고자 한다면, 그대가 만든 것은 그대에게 너무나 걸맞지 않아서 그대는 자신이 만든 것을 거의 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보면 그대는 전혀 아무것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그대의 시야는 자동으로 자신이 만든 것 너머, 곧 그대 안에 있고 그대를 둘러싼 모든 것을 바라볼 것이다. 실재는 그대가 가로막아 놓은 장애물을 뚫고 나올 수 없지만, 그대가 그것들을 놓아 보낼 때 실재는 그대를 완전히 감쌀 것이다.

그대가 하나님의 보호를 경험했을 때, 우상을 만드는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이 된다. 하나님의 마음(Mind) 안에는 낯선 이미지가 없으며, 하나님의 마음에 없는 것은 그대의 마음에도 있을 수 없다. 그대가 하나의 마음에서 비롯되었고 그 마음이 하나님에게 속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마음은 그대의 것이다. 그 마음이 하나님에게 속하기 때문이며, 하나님에게 소유란 나눔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에게 소유가 나눔이라면, 그대에게도 그러하다.

하나님의 정의는 곧 하나님의 법칙이다. 그 법칙들을 통해 하나님이 우주를 지금의 모습으로 세웠기 때문이다. 그대가 자기 자신과 자신의 실재 사이에 끼워 넣으려 시도하는 그 어떤 거짓 신도 진리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평화는 그대의 것이다. 하나님이 그대를 창조했고 그 밖의 그 무엇도 창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