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격 아닌 소통인 육체

공격은 언제나 육체적이다. 그 어떤 형태로든 공격이 그대의 마음에 들어올 때, 그대는 그대 자신을 육체와 동일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육체에 대한 에고의 해석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이 해석을 받아들이기 위해 육체적으로 공격할 필요가 없다. 그대는 공격이 그대가 원하는 무언가를 그대에게 가져다줄 수 있다는 믿음만으로도 이미 그 해석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그대가 공격이 무언가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믿음을 믿지 않는다면, 공격이라는 관념은 그대에게 아무런 매력도 없을 것이다.

그대 자신을 육체와 동일시할 때, 그대는 언제나 우울을 경험할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자신을 이런 식으로 생각할 때, 그는 자기 자신을 하찮게 만들고 있으며, 자신의 형제들도 똑같이 하찮게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그는 오직 형제들 안에서만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으므로, 그는 구원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시킨 것이다.

성령은 오직 육체를 소통의 수단으로만 해석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성령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분리된 아들들 사이의 소통의 연결 고리이며, 그래서 그대가 만든 모든 것을 성령 자신이 무엇인지에 비추어 해석한다.

에고는 육체를 통해 분리시킨다. 성령은 육체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다가간다.

그대는 성령이 그대의 형제들을 지각하는 대로 지각하지 않는다. 그대가 육체를 오직 마음들을 하나로 잇고 그 마음들을 그대와 나의 마음과 하나로 합치는 수단으로만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육체에 대한 이 해석은 육체의 가치에 대한 그대의 생각을 완전히 바꿀 것이다. 그 자체로는 육체에 아무 가치도 없다.

그대가 육체를 공격을 위해 쓴다면, 육체는 그대에게 해롭다. 그대가 육체를 오직 자신이 육체라고 믿는 이들의 마음에 다가가는 데에만 쓰고, 육체를 통해 육체가 사실이 아님을 그들에게 가르친다면, 그대는 그대 안에 있는 마음의 힘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대가 육체를 오직 이 목적만을 위해 쓴다면, 그대는 육체를 공격을 위해 쓸 수 없다.

하나로 잇는 일에 쓰일 때, 육체는 친교 안에서 아름다운 가르침이 되며, 이는 친교 자체가 이루어질 때까지 가치를 지닌다. 이것이 그대가 제한한 것을 하나님이 무한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성령은 그대가 육체를 보는 대로 보지 않는다. 성령은 어떤 것이든 그것의 유일한 실재가, 그것에 주어진 역할을 위해 하나님에게 바치는 봉사에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소통은 분리를 끝낸다. 공격은 분리를 조장한다.

육체는 육체가 쓰이는 용도에 따라 아름답거나 추하고, 평화롭거나 사납고, 도움이 되거나 해롭다. 그리고 다른 이의 육체에서 그대는 그대가 그대의 육체를 어떻게 써 왔는지를 보게 될 것이다.

그대가 육체를 성령에게 내주어 아들됨(Sonship)의 하나됨을 위해 쓰이는 수단이 되게 한다면, 그대는 육체적인 것을 무엇이든 오직 그 실제 모습 그대로만 보게 될 것이다.

육체를 진리를 위해 쓰라, 그러면 그대는 육체를 참되게 볼 것이다. 육체를 오용하라, 그러면 그대는 육체를 오해할 것이다. 그대는 육체를 오용함으로써 이미 그렇게 했기 때문이다.

성령을 떠나 그 무엇이든 해석하라, 그러면 그대는 그 무엇을 불신하게 될 것이다. 이는 그대를 미움과 공격, 그리고 평화의 상실로 이끌 것이다. 그러나 모든 상실은 오직 그대 자신의 오해에서만 온다. 그 어떤 종류의 상실도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대가 한 형제를 물리적 실체로 바라볼 때, 그 형제의 권능과 영광은 그대에게 "상실"되며 그대의 권능과 영광도 마찬가지로 상실된다.

그대는 그 형제를 공격한 것이지만, 그대는 분명 먼저 그대 자신을 공격했을 것이다.

그대 자신의 구원을 위해 그 형제를 이런 식으로 보지 말라. 그대의 구원은 반드시 그 형제에게도 그 형제의 구원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 형제가 그대의 마음속에서 자기 자신을 하찮게 만들도록 두지 말고, 오히려 하찮음에 대한 그의 믿음에서 그를 자유롭게 해 주라. 그럼으로써 그대 자신의 믿음에서도 벗어나라.

그대의 일부로서, 그 형제는 거룩하다. 나의 일부로서, 그대는 거룩하다.

하나님 자신의 일부와 소통하는 것은 그 나라를 넘어 그 나라의 창조주에게까지 다가가는 것인데, 하나님이 그대의 일부로 세운 하나님의 음성을 통해서다. 그러므로 그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뻐하라.

그대는 그대 스스로에게서 비롯되지 않았다. 그대가 비롯된 하나님이 그대를 위해 그대의 권능과 영광을 뜻했다. 그대가 그 권능과 영광을 그대 자신을 위해 받아들일 때 그대는 그것으로 그대를 위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완전하게 이룰 수 있다.

하나님은 그대에게서 자신의 선물을 거두어들이지 않았지만, 그대는 그대가 하나님에게서 그것들을 거두어들였다고 믿는다.

그 어떤 하나님의 아들도 자신의 이름 때문에 숨겨진 채로 있지 않게 하라, 그 아들의 이름이 곧 그대의 이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