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용서로 깨어나는 길

그대는 스스로 깨어날 수 없다. 그러나 그대는 자신이 깨워지도록 허락할 수 있다. 그대는 형제의 꿈을 눈감아 줄 수 있다. 그대가 그의 환영을 너무나 완전하게 용서할 수 있어서, 그는 그대의 꿈으로부터 그대의 구원자가 된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하나님이 머무는 그 빛의 공간 안에서 그가 빛나는 것을 볼 때, 그대는 하나님 자신이 바로 그의 육체가 있는 그곳에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무거운 그림자가 빛에게 자리를 내주어야 하듯, 이 빛 앞에서 육체는 사라진다. 어둠은 남아 있기를 선택할 수 없다. 빛이 온다는 것은 어둠이 사라진다는 뜻이다. 그때 그대는 영광 속에서 형제를 보고, 그토록 오랫동안 그대를 갈라놓는 것으로 지각되어 온 그 틈을 실제로 채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 자리에, 하나님의 증인이 하나님의 아들을 향한 친절의 부드러운 길을 펼쳐 놓았다.

그대가 용서하는 이는 그대의 환영을 용서할 힘을 받는다. 그대의 자유의 선물을 통해 그 힘이 그대에게 주어진다.

그대가 창조하지는 않았으나 확장할 수 있는 사랑을 위해 길을 내라. 이 땅에서 이 말은 형제를 용서하여 그대의 마음에서 어둠이 걷히게 하라는 것을 뜻한다.

그대의 용서를 통해 형제에게 빛이 오면, 그는 자신의 구원자를 잊지 않을 것이며, 그대를 구원받지 못한 채로 남겨 두지 않을 것이다. 그가 어둠을 지나 영원한 빛을 향해 걸어갈 때 자신의 곁에 지니고 갈 그 빛을 본 곳이 바로 그대의 얼굴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황폐함과 재앙의 꿈 한복판에서 그대의 구원자가 될 수 있다니, 그대는 참으로 거룩하다.

형제가 얼마나 간절하게 다가오는지, 자신을 숨겨 온 무거운 그림자에서 벗어나 감사와 사랑으로 그대를 비추는지 보라. 그는 그 자신이지만, 홀로 자기 자신인 것은 아니다.

그의 아버지가 그대를 창조하면서 그의 일부를 잃지 않았듯이, 그대가 그를 어둠으로부터 구하려고 자신의 빛을 주었기에, 형제 안의 빛은 더욱 밝아진다. 그리고 이제 그대 안의 빛도 형제 안에서 빛나는 것만큼 밝아야 한다.

꿈 안에서 빛나는 불꽃은 이러하다. 그대는 형제를 깨어나도록 도울 수 있고, 그가 깨어난 눈으로 반드시 그대를 바라보게 될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

그리고 형제의 기쁜 구원 안에서 그대도 구원받는다.